40이 넘고 면역력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경험 중입니다. 이제는 몸에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라서 영양제를 꼬박꼬박 복용하고 있는데요. 한결 나아지는 느낌은 듭니다.
제가 면역력으로 고생했던 질병 중에 단연 최고는 이 임파선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말 고통스럽고 아픈 질병입니다. 하지만 맨 처음에는 진단을 잘못받아서 엉뚱한 약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지신 분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목차
- 귀 뒤 통증 - 임파선염 증상
- 임파선염 진단방법
- 임파선염 치료 기간 후기
임파선염 증상
임파선염이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인 임파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감기, 인후염, 볼거리 등이며 드물게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임파선은 콩알만한 작은 기관으로, 몸 전체에 망처럼 퍼져 있습니다. 림프액이라는 투명한 액체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며, 이 림프액 속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가 많이 들어 있어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임파선염 진단 방법
저의 경우에는 오른쪽 귀 뒤쪽으로 사선으로 목덜미까지 전기가 찌릿하고 오는 듯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혹시 귀의 이상인가 싶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복용해도 차도가 없어서 내과를 방문했는데, 턱 밑의 임파선을 만져보고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부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파선염에 걸린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감기 바이러스로 추정되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임파선에 침투하여 감염이 된 것이었습니다.
임파선염 치료 기간 후기
임파선염 진단 후에 항생제가 포함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임파선염의 통증은 마치 전기가 지나가는 듯한 강렬한 통증이었기에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약을 복용한 뒤 1시간이 지나고서야 약기운에 평상시대로 행동할 수 있었으며, 약기운이 떨어지는 6시간 이내에 다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제일 괴로웠던 것은 한밤중에 약기운이 떨어져서 입에 약을 다시 털어놓고 1시간이 지나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임파선염을 치료하는 기간은 2주 정도 걸렸으며 그 기간 동안에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마침 아이들 겨울 방학이기도 해서 아이들 삼시 세끼 밥 챙기랴 간식 챙기랴 괴로움이 2배가 되었습니다. 임파선염에 걸리고 난 뒤 또다시 찾아온 다른 질병인 골반염에 걸린 후 저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결심하게 됩니다. 임파선염은 면역력 문제이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제 복용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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